SKT 떠난 '티맵모빌리티' 내일 출범…2022년 구독형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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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가 29일 공식 출범한다. 2022년에는 카셰어링, 대리운전, 대중교통 등을 아우르는 구독형 올인원 서비스를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 자리잡는다. 신설법인으로 이동을 신청한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과 자회사 직원들에 이어 내년 1월1일부터는 새로 채용된 경력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합류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이 유력하다.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앞세운 티맵모빌리티는 향후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다양한 운송수단을 구독형으로 할인해 제공하는 구독형 올인원 서비스는 2022년 중 선보인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서비스 통합과 플랫폼 구축 작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T맵 플랫폼과 SK텔레콤의 T멤버십을 연계한 서비스 출시도 기대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출퇴근 시간에 서울과 경기지역을 30분 내 오가는 '플라잉카'에도 도전한다.

글로벌 차량공유기업 우버와의 '모빌리티 초협력'도 본격화 한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조인트벤처 합작법인은 내년 4월께 설립될 예정이다. 우버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가맹택시 579대를 확보했다.


그간 카카오모빌리티가 선점해온 국내 모빌리티시장에도 큰 격변이 예상된다. 내년부터 이른바 '모빌리티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며 혁신 서비스도 잇달아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티맵모빌리티 출범과정에서도 인력 확보 등을 둘러싸고 업계 안팎에서 신경전이 확인됐었다. 당장 택시, 대리운전 등의 사업영역에서 경쟁이 심화하고 미래 기술확보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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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입장에서도 이동통신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른 단계에서 캐시카우가 될 미래 신사업의 핵심으로 모빌리티를 정조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에 이어 5대 사업부문 체제로 편입되는 티맵모빌리티를 2025년 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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