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예고
미 의원들 초당적으로 법안 서명 촉구
내일까지 서명 안하면 연방정부 셧다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플로리다에서 골프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플로리다에서 골프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 법안에 대해 좋은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2조3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과 연방예산안에 서명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저녁 트위터를 통해 "경기부양 법안에 좋은 소식이 있다. 정보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국민당 600달러의 현금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 법안에 반대하며 2000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토요일까지도 법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경기부양 법안 외에 1조4000억달러 규모의 연방예산안은 더 큰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이 28일까지 연방예산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29일부터 연방정부 일시업무정지(셧다운)이 시작된다.


이날 미 여야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법안 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9080억달러 규모의 초당적인 경기부양 법안 합의안을 도출하며 경기부양 법안 합의의 발판을 마련한 초당파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즉시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 미 의회가 출범하는 내달 3일 이전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 법안이 자동 폐기되는 '포켓비토'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의회가 재의결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


공화당 소속 팻 투미 의원도 폭스뉴스와의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현금 지급을 희망한 것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혼란과 비참함,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D

2000달러의 현금 지급에 찬성했던 진보진영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600달러의 현안대로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의 끔찍한 경제 위기를 고려하면 모든 개인에게 2000달러를 지급해야겠지만 법안을 가지고 장난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샌더스 의원은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일하는 가정을 위해 즉시 2000달러를 지급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