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새해 생필품 파격 행사…가계부담 덜어준다
생필품 할인 창고로 초특가 7일장(1월1~7일)
봉지면 전상품50% 페이백 등 파격행사 나서
코로나19로 근거리 편의점서 장보는 고객 증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편의점이 새해 벽두부터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더는데 총력을 쏟는다.
이마트24는 내년 1월 한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상품은 1930종으로, 지난 1월(1200종)보다 50% 이상 확대한 규모다. 식사관련상품,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 생필품과 주류가 전체 행사 상품의 70%를 차지한다. 편의점이 4000여 상품을 취급하는 것을 감안하면 2개 중 1개는 행사 상품인 셈이다.
이마트24는 컵밥·즉석밥·찌개·죽·조미료 등 다양한 생활 먹거리를 비롯해 세탁·주방·청소세제 등 청소용품, 치약·칫솔·샴푸 등 위생용품, 롤휴지·마스크·건전지 등 생활용품, 마스크팩 등 생필품에 대해 최대 반값 할인·판매한다. 대용량 커피(1L), 흰우유(1L), 인스턴트 커피 등 집에서 즐기는 대용량 상품과 반려동물 관련 상품 가격도 내렸다.
특히 1월 1일부터 7일까지 새해 초특가 7일장 콘셉트로 봉지면 모든 상품을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페이백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장 기간 동안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도 운영한다. 이마트24는 즉석밥, KF94마스크, 다우니세제, 맥주, 와인, 건전지, 타이즈 등 100여종의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해 판매한다. 인기도시락 3종 구매 시 컵라면(소)과 생수를 모두 제공하는 더블증정 행사도 연다.
이마트24가 생필품 초특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가격 경쟁력을 갖춘 편의점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행
사를 통해 편리성과 가격, 그리고 품질 경쟁력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1월 1일' 초특가 행사는 한 해 동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상품들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편의점들은 근거리 생필품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마트24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가정간편식, 채소과일, 조미료 등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88%, 68%, 68% 증가했다. 특히 냉동육 매출은 일명 '냉삼(냉동삼겹살)열풍'에 고객들이 반찬이나 안주로 찾으면서 3.8(286%)배나 증가했다. 생활용품인 스킨·로션과 키친타올, 세제 등도 각각 63%, 52%, 24% 늘었다. 반면 재택근무, 원격수업, 개강 연기 등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가공유, 흰우유를 비롯한 소용량 음료, 일반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은 한자리 수에 그쳤다.
이달수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용기면, 소용량 음료와 같이 즉석 취식이 가능한 상품 위주의 행사를 기획했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이례적으로 생필품을 강화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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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형마트 3사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온라인 채널에 물량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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