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보란 듯 군사훈련 공동 성명으로 우애 과시…전략 폭격기 6대 동원
中 군사전문가 "중ㆍ러 합동군사 훈련 더욱 늘어날 것"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과 러시아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합동 훈련에는 중국의 H-6 폭격기 4대와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가 동원됐다.

중국과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양국 공군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제2차 연합 공중 전략 훈련을 했다고 공동 성명을 내기도 했다. 합동 훈련과 관련 양국이 공동 성명은 낸 것은 지난 201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중국은 H-6 2대, 러시아는 Tu-95 2대를 보내 동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한 바 있다.


중국 전략폭격기(사진 = 바이두 캡처)

중국 전략폭격기(사진 = 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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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 훈련에 대해 중ㆍ러 국방부는 "중ㆍ러 양국의 이번 훈련은 양군의 전략 협력 수준 및 연합 행동 능력을 높이며 전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위한 차원"이라면서 제3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ㆍ러 양국이 연말에 대규모 연합 훈련을 실시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동맹국들을 흔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항공 군사 전문가인 푸 치안샤오는 "중국은 올해 러시아와의 합동 훈련에 전폭기 수를 2배로 늘렸다"면서 "앞으로 러시아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며, 공중급유기 등 다른 많은 유형의 항공기가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와의 합동 군사 훈련을 통해 공해상에서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고 해양 이익과 국가 및 지역 안보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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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임스는 중ㆍ러의 포괄적 전력적 협력 파트너십이 앞으로 더욱 발전될 것이라면 양국의 군대의 전략적 협력 수준과 공동 작전 능력은 중국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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