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국發 항공기 운항 잠정 중단…"코로나19 변종 확산 고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에 이어 인도도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인도 민간항공부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영국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에서 인도로 오는 모든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인도발 영국행 비행기의 운항도 같은 기간 잠정 중단된다"고 밝혔다.
인도는 현재 국제선 여객기 운항을 공식 재개한 것은 아니지만 자국민 귀국용 및 각국 자체 특별기 등은 허용하고 있다. 특히 '에어 버블'(Air Bubble) 합의에 따라 영국,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양자 운항도 이뤄지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코로나19 변종이 빠르게 확산하자 지난 19일부터 긴급 봉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봉쇄조치를 단행하면서 이 변종이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더 크고,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다며 대응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과 캐나다 등은 잇따라 영국발 항공편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5만5560명으로 전날보다 2만4337명 증가했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1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가 최근 크게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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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웨덴, 핀란드, 스위스, 불가리아 등이 영국에서 입국을 제한 또는 제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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