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교량·LNG 탱크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고려제강과 함께 제작한 PC강연선, ISO 등재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포스코의 고강도 케이블용 선재 PosCable(포스케이블)로 제작한 PC강연선 규격이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에 등재됐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 고려제강과 함께 4년간 협업 끝에 우리 소재와 기술로 만든 건설 자재(PC강연선)를 세계 최고 강도 등급으로 국제표준에 올리고 해외 판로 개척의 초석을 마련했다.
PC강연선(Steel Strand for Prestressed Concrete)은 교량의 도로나 LNG탱크 등의 콘크리트 내부에 삽입되어 큰 하중을 지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철강재다. 기존 ISO 표준 PC강연선의 최고 강도는 1860MPa이었으나, 이번 한국철강협회의 제안으로 그보다 강화된 2160MPa과 2360MPa급 제품이 최고 강도 표준으로 올라섰다.
2360MPa은 손톱만 한 굵기의 1㎠ 면적으로 중형차 약 15대 무게인 23t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이 PC강연선의 원소재는 포스코 선재 PosCable이다. 2360MPa급 PC강연선을 이용하면 기존 제품과 비교해 PC강연선 물량은 물론이고 강연선 고정 장치나 파이프 등을 포함한 건설 소요 물량 약 2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표준에 2160MPa급과 2360MPa급 PC강연선이 최고 등급으로 등재되었다는 것은, 향후 초고강도 PC강연선이 필요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PosCable 적용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한국철강협회, 포스코, 고려제강이 힘을 모아 ISO 개정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그 시작은 지난 2016년이었다.
최종적으로 한국철강협회가 ISO에 제안한 세계 최고 강도 PC강연선 규격은 4년간의 여정을 거쳐 지난 10월 최종 투표 통과 후 11월 30일 국제표준으로 발간됐다. 이에 따라 2160MPa과 2360MPa의 PC강연선이 해외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으며, 향후 주요 국가의 시험 규격인 ASTM(미국재료시험협회), EN(유럽규격) 등의 개정에도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포스코는 이번 ISO 개정을 발판 삼아 고객사의 PC강연선 해외 진출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그간 이어온 PosCable 이용 기술 개발과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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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포스코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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