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포스코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최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아직 주주총회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경쟁자가 없는 단독 후보인 만큼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최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했다.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후추위는 최 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6일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 달간 자격심사를 진행했다. 11차례에 걸쳐 투자회사, 고객사, 협력사, 전·현직 임직원 등 사내외 다양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7차례 회의를 열어 취임 이후의 경영 개혁과 성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를 수행했다.


특히 5차 회의에서는 6시간 동안 최 회장을 직접 면담하며 그간의 성과와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2기 경영 방향을 '혁신과 성장'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경영관리 활동에 있어서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철강, 인프라, 신성장사업 등 전 영역에 걸쳐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 핵심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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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실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2018년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7월부터 중도 하차한 권오준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포스코를 이끌어왔다. 최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식 재선임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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