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대, 위성 설계 마무리 단계…2022년 발사 목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국이 북극의 빙하를 정밀 관측하는 위성을 띄울 계획이다. 중국은 이 위성이 지구 온난화 등에 대한 연구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북극의 실크로드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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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중산대 연구진이 북극 해상항로를 관측하는 위성을 설계해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2022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위성 개발과 관련해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의 주요 지표이자 중국 대기오염의 한 요인인 북극 빙하의 변화를 정밀 관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개발중인 위성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존 위성보다 북극권 전역을 이틀에 한 번꼴로 자주 촬영할 수 있는 데다, 기존 위성과 비교해 월등히 뛰어난 정확성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이 위성은 720㎞ 상공에 자리를 잡으며 고화질 해상 항로 영상과 북극 빙하 상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위성 개발은 북극의 실크로드 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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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해 5월 중국은 북극해 항로를 이용해 러시아에서 액체천연가스를 들여오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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