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역 70개 병원서 접종 시작"
첫 접종자 "특권을 누리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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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영국에서 8일 오전(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19가 등장한 지 343일 만이다.


이날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에서 80세 이상 노인 등에게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앞서 영국은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 80만 도즈(40만명분)를 들여와 각 병원으로 이송했다. 영국 보건장관은 "70개 병원에서 백신접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전 세계 첫번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90세 여성 마거릿 키넌이다. 그는 이날 오전 6시31분 센트럴 잉글랜드 코벤트리의 지역병원에서 접종주사를 맞았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첫번째로 접종받게 됐다는 점에서 특권을 누리는 기분"이라면서 "새해를 친구,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정부는 영하 70도인 초저온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특성 때문에 배송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다. 의사, 간호사, 약사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영국 군대까지 동원해 배송과 접종 등에 투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어떻게 영국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지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신 접종은 이번주말부터 점차 전 세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미국도 이번 주말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며 유럽은 이달 말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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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코로나19로 전세계 확진자는 6793만9000여명을 기록했으며 155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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