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지침…전남도와 달라 불통행정 사례

권오봉 여수시장,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지침 발표…시민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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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7일 오후 영상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결정에 맞춰 8일 0시부터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에 따라 유흥시설 다섯 곳(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클럽, 헌팅포차)은 집합이 금지되고,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중점관리 시설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이를 두고 권오봉 여수시장이 전남도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방침도 모르고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는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운영중단을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여수시는 전담도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지침과 달리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서 집합금지를 시켜 영업을 못 하게 했으며 영업시간도 전남도는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여수시는 오후 9시로 1시간을 줄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2단계 기준을 발표했다”면서 “여수시는 오전에 발표했는데 전남도는 오후에 발표했다”고 답하며 “오늘 오후에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의 해명은 거짓으로 여수시는 전날 오후 권오봉 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했으며, 취재 중에 여수시는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수정해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열고 설명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지침부터 전남도와 다르다는 것은 여수시가 전남도와도 소통하지 않고 있는 불통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혼선만 안겨주고 있다.


여수시는 전날까지 해외입국자 13명을 포함, 총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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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말을 포함한 3일간 서울 중랑구 확진자 관련 2명(28·29번), 수도권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는 여수 시민(30번)과 그 가족(31번), 가족과 함께 인천지역 식당을 방문한 10대(32번) 등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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