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팬데믹 해결하려면 백신 맞아야...위험보다 효용이 더 커"
저커버그와 화상대화에서 백신 접종 강조
"내년 4~5월 미국인 대부분 접종 가능" 예상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팬데믹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의 효용이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하며 내년 4~5월 사이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백신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약 1시간 정도 진행한 화상 대화에서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한 당신은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팬데믹 해결에 동참하고 싶다면 백신을 접종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4∼5월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의 효용이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완치자라 하더라도 재감염 가능성이 있으며 심각한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코로나19 후유증을 2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완치자에게서나타나는 극심한 피로감이나 숨 가쁨, 불면증, 집중력 저하"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 후유증은 중증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폐ㆍ심장ㆍ신장의 영구적인 기능 손상"이라고 파우치 소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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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추수감사절 연휴 많은 인파 이동으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연휴 다음날부터 약 5일이 지날때까지는 아무일도 없지만, 2∼3주 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성탄절 무렵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백신 사용이 임박했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되며 마스크 쓰기ㆍ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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