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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분기 GDP 성장률 2.1%로 상향 조정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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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이 2.1%로,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1.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속보치 대비 늘어났고, 민간소비도 상향 수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은 1일 '202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에서 3분기 GDP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2.1%로 상향 수정했다. 이에 따라 분기 기준 실질 GDP 성장률은 2009년 3분기(3.0%)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직전분기(-3.2%)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등)가 줄었으나 비내구재(식료품 등)가 늘어나면서속보치 대비 0.1%포인트 상향 수정된 0.0%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속보치보다 1.4%포인트 오른 8.1% 증가를 기록했다.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는 덕이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3% 감소했는데, 속보치보다는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이 늘어 16.0% 증가했으며,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이 늘어 5.6% 늘었다.


이번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7~8월 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속보치와 달리 9월 실적치 자료까지 모두 반영해 산출했다.


물가변동이 반영된 명목 GDP 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1.0%) 대비 상승 반전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5% 증가해 명목 GDP 성장률을 하회했다.

실질 GNI 증가율은 2.4%였다.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실질 GDP 성장률(2.1%)을 웃돌았다.


명목 GDP 성장률이 개선되면서 GDP 디플레이터(명목GDP/실질GDP)는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 2분기(1.2%)에 6분기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는데, 이번엔 2분기보다도 0.8%포인트 더 올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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