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신용대출 금리 2.89%→3.15%, 대출규모 관리 영향
한국은행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은행들이 신용대출 규모를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10월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3%대로 뛰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3.15%로 집계됐다. 9월(2.89%)보다 26bp(1bp=0.01%포인트)나 상승한 수준이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신용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스프레드를 확대하면서 신용대출 금리가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9월 코픽스(COFIX) 금리가 상승하면서 2.44%에서 2.47%로 3bp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2.59%에서 2.64%로 5bp 상승했다.
기업 대출금리를 살펴보면 대기업은 저신용차주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월대비 6bp 오른 2.49%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은 시설자금과 담보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2.86%에서 2.81%로 5bp 내렸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88%로 9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9월 수신금리는 8월(0.81%)보다 0.07%포인트 높은 것으로, 6월(0.89%) 이후 석 달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4개월 만에 상승한 바 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78%포인트로 전월 수진을 유지했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10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82%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2.83%로 전월대비 4b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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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전월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송 팀장은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가계 일반신용대출의 비중이 확대(32.5%→36.4%)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저축은행 일반대출금리는 9.73%에서 10.1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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