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입시학원 특별점검 강화…"학원 과실로 감염시 명단 공개"
수능 앞두고 대면 교습 자제 강력 권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는 25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선제 검사를 위해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동작구는 최근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집단감염 등과 관련해 추가 확산을 막고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현장 선별진료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검사자가 늘어날 경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육부가 전국 입시 학원 집중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능까지 전국 입시학원에 대한 특별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 않은 입시 학원·교습소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 점검, 학원법 위반 여부 점검을 병행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시 이후 야간에 불시 점검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다음 달 3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이 운영되는 만큼 학생들에게 학원·교습소 등원을 자제하고 학원 등에서도 대면 교습을 자제해달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현재 학원 강사 확진 후 학생 4명이 추가 감염된 경기 화성 학원과 학원 수강생 1명 확진 후 등원 학생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강남 연기학원 등 2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교육부는 방역 수칙 위반 학원이나 이용자에 대해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학원 측 과실로 감염이 확산할 경우 구상권, 고발 등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교육부는 수능을 앞두고 중등교원 임용시험 직전 학원발 집단 감염이 되풀이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치러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시험 직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학원에서 확진자 88명(24일 오후 7시30분 기준)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관계부처 합동 실태 점검에 나섰고 방역 수칙 준수 여부, 학원법 위반 등을 검토 중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