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별도 공간서 수능…자가격리자는 이동지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지원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는 대전시교육청, 대전보훈병원, 대전소방본부 등과 긴급회의를 열어 내달 3일 예정된 수능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시와 각 기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과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수험생이 별도의 공간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게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대전보훈병원과 신탄진고등학교에 각각 시험장을 마련해 병원에서 확진 수험생, 신탄진고에서 밀접접촉자 수험생이 각각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수능 1주일 전부터는 지역 모든 고등학교와 시험장 설치 예정 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능 당일에는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별도의 이동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시청 재난관리과를 통해 이동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앞서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수능 대비 집중방역 기간을 운영하면서 다수 학생이 이용하는 스터디카페, 독서실, 학원, 교습소, PC방 등지의 방역점검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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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능 당일 대전에선 총 1만5004명이 수능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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