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삼성 중저가폰 온다…갤럭시A12ㆍA02s

6.5인치 화면에 5000mAh 배터리 탑재
갤럭시A21는 1월, A02s는 2월 출시 예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20만원대 갤럭시A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은 갤럭시A02s와 갤럭시A12다. 두 제품 모두 20만원 초반대 가격에 6.5인치에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A12는 내년 1월 중 유럽에서 먼저 출시된다. 64GB 모델 기준 가격은 179유로(한화 약 23만원대)다. 6.5인치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에 쿼드 카메라를 지원한다.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만 초광각, 200만 접사 카메라와 200만 심도 센서를 탑재한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15W 고속충전이 가능한 500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녹스 보안 플랫폼과 측면 지문 인식 스캐너를 탑재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블루 3가지다. 램은 3·4·6GB로 나뉘며 저장용량도 32·64·128GB로 출시된다.

2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A02s는 150유로(한화 약 20만원)에 출시된다. HD+ 해상도의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화면은 6.5인치다. 지문 센서가 없는 대신 측면 지문인식 솔루션을 지원한다.

1300만 화소와 200만 화소 심도 센서, 200만 화소 접사까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3GB 램 모델은 32GB 메모리를 지원하며 마이크로SD 슬롯으로 1T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 블루 네 가지다.

두 모델의 출시 국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내년 1월 공개를 앞둔 갤럭시S21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