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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자색케일 대규모 ‘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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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안토시아닌 풍부, 겨울 대체작목 기대

해남군 황산면 자색드림(대표 한국진)이 올해 처음으로 2300여㎡(700여 평)에 자색케일을 재배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군 황산면 자색드림(대표 한국진)이 올해 처음으로 2300여㎡(700여 평)에 자색케일을 재배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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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황산면 자색드림(대표 한국진)이 올해 처음으로 2300여㎡(700여 평)에 자색케일을 재배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자색 케일은 일반적으로 초록인 케일에 비해 보라색을 가진 케일로, 케일의 각종 영양소는 물론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점이 특징이다.

케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고의 채소라고 평가한 슈퍼푸드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의 경우 10월 첫째 주 수요일을‘케일의 날’로 지정할 만큼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디톡스 열풍과 함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채소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 자색케일 대규모 재배는 처음으로, 온화한 기후로 겨울철 냉해가 없는 해남에서 겨울 대체작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수확기 자색케일은 높이 약 50㎝, 무게는 3㎏ 내외까지 자란다. 병충해와 추위에도 강한 내성이 있어 내년 1월까지 노지에서 버틸 수 있다.

현재 재배 물량은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출하될 예정으로, 비트와 자색 당근, 자색 배추 등 자색이 특화된 농산물도 함께 재배해 컬러 마케팅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자색드림 한국진 대표는 “오랜 장마로 정식 시기가 다소 늦어졌지만, 해남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목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자색 농작물 재배를 확대해 특화작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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