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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月 교통사고 사망 2587명…이륜차·고속도로 사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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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고령자·어린이 사망사고 줄어
강원·인천↓ 광주·대구↑

올해 1~10월 유형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자료=경찰청·국토부

올해 1~10월 유형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자료=경찰청·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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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올해 1~10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587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사망사고는 줄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이륜차 교통사고는 전년보다 늘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1~10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 통계치를 25일 발표했다.

유형별로 보행 중 사망자는 911명으로 전년 대비 12.0% 감소했고,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122명으로 9.9% 감소했다.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또한 21명으로 19.2% 줄었다.


다만 오토바이 등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46명으로 지난해보다 9.0%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식 주문 등 배달서비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고속도로에서의 사망자 수도 183명으로 8.3% 늘었다.


지역별로는 강원(-30.3%)·인천(-26.9%)·충북(-15.0%)·전북(-12.6%)·서울(-12.0%)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광주(25.0%)와 대구(16.5%), 경북(4.5%), 경기(3.9%) 등은 오히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또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줄었다. 택시와 버스는 감소한 반면, 렌터카는 25.4% 증가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최소화를 위해 음주단속,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고속도로 및 이륜차 등에 대한 집중점검·단속을 추진 중이다.


경찰청과 국토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법규 준수와 보행자 우선 배려 등 선진적인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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