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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첫걸음 '이산화탄소 활용 로드맵 만든다'

최종수정 2020.11.25 12:00 기사입력 2020.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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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첫걸음 '이산화탄소 활용 로드맵 만든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시대 진입을 선언을 한 가운데,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기술(CCU)을 확보하기 위한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은 내년 상반기 CCU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CCU 기술은 산업시설, 발전소 등 온실가스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자원화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우리 삶에 필요한 물질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탄소 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CCU 로드맵은 크게 포집, 활용, 산업전략, 정책·제도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성과 검토를 위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CCU 기술개발과 상용화 전략 지원방안을 수립한다. 특히 CCU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이 수립되지 않은 측면을 고려해 기술 상용화에 따른 감축효과의 객관적 검증체계를 마련한다.


정부 측은 "이번 로드맵을 토대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 및 CCU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로드맵 수립의 민간위원장을 맡은 김재현 공주대학교 교수(한국화학연구원 전 원장)는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출된 탄소를 경제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로드맵을 충실히 도출해 CCU 기술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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