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제도 개선 요구 격렬
돌봄사, 2주만에 또 파업 선포
잇단 파업에 학부모 불만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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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정윤 기자] 서울 지역 학교 급식조리사와 영양사 등이 퇴직연금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19일부터 이틀간 파업에 돌입했다.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총파업을 벌인 지 2주 만으로 일부 학교에선 학교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서울학비연대)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서울 11개 교육지원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퇴직연금 제도 전환을 위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에는 급식조리사를 중심으로 200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학비연대는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퇴직연금을 확정기여(DC)형에서 확정급여(DB)형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해왔고 지난 16일 열린 실무회담이 결렬되면서 이틀간 파업을 강행한 것이다.

전국의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도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실 지방자치단체 이관 철회를 위한 2차 돌봄파업을 선포했다. 이들은 전날 교육부와 교원단체 및 학부모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초등돌봄운영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지만, 시도교육청들이 불참을 시사한 데 따라 파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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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에서 잇따라 파업이 진행되면서 학부모의 원성도 적지 않다. 이날 서울 은평구 진관초등학교를 비롯한 일부 학교에선 학생들이 빵과 우유, 과일, 도시락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서초구의 한 맘카페에선 "학부모에게 정확한 설명이나 동의 없는 파업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지난해 7월 교육공무직 파업 당시에는 급식조리사 등 1679명이 참가해 1026개 학교 중 79곳에서 대체급식이 이뤄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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