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는 "효과 검증될 때까지 기다릴 것"

이탈리아 밀라노의 상인들과 직원들이 12일(현지시간)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의 새로운 제한조치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현저하게 늘어났다. 집중치료실에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늘어 의료진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사진=AP연합>

이탈리아 밀라노의 상인들과 직원들이 12일(현지시간)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의 새로운 제한조치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현저하게 늘어났다. 집중치료실에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늘어 의료진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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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를 넘어선 이탈리아에서 시민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에 회의적이거나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다국적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이탈리아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이 16%로 집계됐다고 일 템포(Il Tempo) 등 현지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2%는 "백신의 효과가 검증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한 응답자 비율은 37%에 불과했다.

이는 백신의 부작용 우려와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이탈리아인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17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2191명, 사망자 수는 73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으로는 각각 123만8072명, 4만6464명이다.


한편 지난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고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미국의 모더나도 94.5%의 효능을 가진 중간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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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은 백신이 이르면 연말께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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