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 3분기 실적 회복세…전분기比 영업익 58% 증가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3분기 들어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590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3조647억원, 영업이익은 36조4475억원이었다. 2분기와 비교하면 3분기 매출액은 12.19%, 영업이익은 57.78%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감소됐던 실적은 3분기 들어 개선세를 보였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 증가율은 1분기 0.87% 성장했으나, 상반기 누적 -5.78%, 3분기 누적 -4.7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 -31.2%, 상반기 누적 -24.18%, 3분기 누적 -6.79%였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40조5724억원, 영업이익은 79조424억원이다.
매출액 비중이 12.17%나 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인 매출액, 영업이익 등의 개선 추세는 동일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1분기 -40.98%, 상반기 -35.38%, 3분기 -18.84%였다.
2분기 대비 3분기에 매출이 증가한 업종은 운수장비(25.12%), 전기전자(22.81%) 등 14개였고, 감소한 업종은 종이목재(-9.42%), 건설(-8.22%) 등 3개였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의약품(15.96%), 음식료품(7.13%) 등 5개 업종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분기와 비교해 흑자를 기록한 곳은 442개사(74.92%)였고, 적자를 보인 곳은 148개사(25.08%)였다.
금융업의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2분기 대비 각각 4.56%, 10.89% 늘었다. 특히 증권업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1조6411억원이었으나 3분기 1조9475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성장률 18.67%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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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및 의약품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회복됐다"며 "아직도 코로나19 영향권 아래에 있는 업종에서도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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