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학생 연이어 두 자릿수…유은혜, 수능 점검회의 개최
15일 14명→16일 12명→17일 14명
등교 못한 학교 전일 보다 10곳 늘어
부총리 "자가격리 수험생 늘어 날 수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약 2주 앞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11개 시·도 8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일 77개교에서 10개교 증가했다. 1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개시했으며 22개교는 조정에 들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 26곳, 경기 29곳, 인천 1곳으로 수도권 지역이 64%를 차지했다. 경남 13곳, 강원 7곳, 경북과 경남이 각각 3곳이었다.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숫자는 이번 주 내내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17일 14명, 16일 추가 1명이 반영돼 총 884명으로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도 전날 대비 2명 늘어 합계 17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시도교육감 합동 수능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유 부총리는 "현재까지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상 120곳, 격리수험생을 위한 754개 시험실을 확보했다"며 "전체적으로 수능 시험실 3만3000여곳으로 지난해 보다 58% 정도 늘었고, 시험관리 등 인력도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어난 12여명을 확보했다"고 했다.
최근 감염병 추세를 감안할 때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격리수험생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염두에 두면서, 수능시험 일주일 전인 26일부터 시험장 배정 등 마무리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19일부터 수능 당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되는 '수능특별방역기간'도 언급됐다. 유 부총리는 "수능 일주일 전부터 학원, 교습소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했다"며 "수능특별방역 기간 수험생이 다니는 학원이나 교습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학원 명칭 등을 공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은 각별하게 생활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수능 당일 시험장 앞에서 단체 응원 같은 행동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