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딛고 일어난 코스닥…3Q 영업익 전년比 31% 증가한 3.5兆
직전분기 대비 순이익 51.7% ↑
IT업종 영업익 최대…총 1.4兆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1% 증가
유통과 건설업종 성장세 두드러져…영업익 전년比 100% 넘게 상승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가량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점차 회복하는 모양새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3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088곳 중 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결산기 변경 등에 해당하는 130곳을 제외한 958곳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0조6740억원, 영업익은 3조5461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8%, 31.40%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4.86% 증가한 2조1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익과 순이익이 각각 15.95%, 51.70%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영업이익률(7.00%)은 직전 분기대비 0.32%포인트 올랐으며, 매출액순이익률(4.41%)은 1.20%포인트 올랐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액 142조8190억원, 영업익 8조2620억원으로 나타났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8%, 5.47%씩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4.98% 감소한 4조841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12.55%로 지난해 말 대비 7.89%p 올랐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종과 건설 업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3분기 연결 기준 유통업종의 영업익은 총 607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166.18% 증가했다. 건설업종의 영업익도 689억원으로 같은 기간 105.4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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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업익 규모가 큰 업종은 정보기술(IT) 종합이었다. 1조4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 증가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7.24%, 89.25% 증가하며 같은 기간 비(非) IT업종의 매출(6.79%)과 순이익(32.43%) 증가율을 앞질렀다.
한편 분석대상기업 958곳 중 591(61.69%)곳이 흑자를 시현했다. 반면 367곳(38.31%)은 적자를 기록했다. 458곳(47.81%)은 직전 분기와 동일하게 흑자를 이어갔다. 133곳(13.88%)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71곳(28.29%)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96곳(10.02%)은 전분기 흑자에서 이번 분기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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