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IMF 등 국제기구 수장 40여명 참여 의사
마이클 샌델 특별 대담…'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의'
전현희 "IACC 한국 영향력 계기…공감·행동 자리"

다음달 1~4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IACC)에 참여할 예정인 주요 국외연사들 모습.(자료=국민권익위원회)

다음달 1~4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IACC)에 참여할 예정인 주요 국외연사들 모습.(자료=국민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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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다음달 온라인으로 개최 예정인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IACC)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수장과 세계 유명 석학들 40여명이 화상 회의 형태로 참여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는 제19차 IACC에 국제기구 수장을 비롯한 전 세계 정상급 반부패 리더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국제반부패회의는 세계 약 2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격년에 한 번 전세계 반부패 정책을 논의하는 포럼이다. 제19차 회의는 당초 올해 6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12월 온라인 화상 회의 중심으로 개최키로 했다.


제19차 회의는 오는 12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대부분 화상 회의 형태로 참석한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전현희 위원장을 비롯한 각 세션별 진행자, 청년패널단 등 10여 명만 현장 참석한다는 방침이다.

권익위는 "이번 제19차 IACC에는 국제기구 수장, 각국 정부각료, 다국적기업 CEO, 국제비영리단체 대표, 세계 최고의 석학 등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 40여명이 전체세션의 연사로 대거 참여한다"며 "역대 IACC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마사쓰구 아사카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이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각국 정부 고위 관료는 라스무스 프렌 덴마크 외교부 개발협력 장관, 피터 에릭슨 스웨덴 외교부 개발협력 장관, 피를리 바우리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세션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으로 국내에 큰 반향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 교수가 대담자로 참여해 불공정 이슈를 진단한다.


이번 19차 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2030: 진실, 신뢰, 투명성(Designing 2030: Truth, Trust and Transparency)'이라는 주제 아래 각 세션별로 '포스트 코로나, 가짜뉴스, 자금세탁, 포퓰리즘과 극단주의' 등 최근 국내외 반부패 이슈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현희 위원장은 "권익위는 이번 제19차 IACC를 한국이 국제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전 세계 지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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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권익위 내부적으로는 회의 개최 홍보 방안에 부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회의 개최 계획과 방식이 여러 번 수정되면서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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