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미국의 '내정간섭과 일방주의' 성토
감염병으로 전 세계 경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브릭스(BRICSㆍ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 화상회의에서 미국의 내정간섭과 일방주의에 대해 성토했다.


또 중국이 개발중인 백신을 브릭스 회원국이 원할 경우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대통령, 자이르 볼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에서 "(미국이)규칙과 법을 무시하고 일방주의를 일삼고 있다"면서 "(미국의) 이런 행위는 모든 국가의 합법적인 권리와 존엄성을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등 다자간 기구에서 탈퇴하고 여러 국가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어기는 것은 전 세계인들의 보편적 바람에 어긋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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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류가 최악의 전염병을 경험하고 있고, 이로 인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다"면서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라는 개념을 실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 공동 예방 및 통제를 강화해야 하며 WHO가 핵심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브릭스 국가에 중국 백신 제공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차이를 통일로 바꾸고, 편견을 이성을 제거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개방과 혁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한 손으로는 전염병을 예방하고 한 손으로는 경제를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혁신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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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우리는 모두가 같은 배를 탔다"며서 "우리 모두 협력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항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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