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본관 1동 ‘코호트 격리’…22일까지 진료 중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비상이 걸린 전남대학교병원이 본관 1동 전체 입원실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전남대병원은 17일 본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 확진자 발생 이후 외래진료, 수술, 응급실 등 병원 전체의 진료과정이 중단된데 대해 지역민들게 송구스럽다” 면서 “엄중한 상황인 만큼 병원의 조치를 이해해 주시고, 진료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중환자실 입원실이 있는 본관 1동 3층부터 11동 병실이 격리됐다. 외래와 응급실 진료 중단은 오는 22일까지 재차 연장됐다.
이번 고강도 조치는 최근 의료진을 포함해 병동 환자·직원 등 원내 감염이 발생하고, 확산 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추가적인 감염 확산이 우려돼 전남대병원과 광주광역시 등 방역당국이 긴밀히 협의한 결과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질환 등을 막기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및 병동을 봉쇄하는 조치이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격리해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전남대병원은 진료 예약 및 입원 환자들에게는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를 통해 격리사실을 전했다.
의료진은 이날부터 격리구역 출입 시 층별 특정장소에서 보호구복장을 착용하게 된다. 격리구역 근무자의 경우 병원과 자택 이동 동선 외에 외부접촉을 최소화한다.
격리구역 출입 내역은 실시간으로 전산 데이터베이스화 돼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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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은 입원환자의 경우 가능한 퇴원 및 전원을 추진하고, 원내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유휴병상을 최대한 확보한 후 재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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