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가 2배로 늘어날 것'…이란, 결국 주말부터 전면 봉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면 봉쇄 결정
하루 평균 사망자 400명대로 늘어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이란이 전면 봉쇄를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급증이 예측되는 데다, 몰려드는 환자를 의료진이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정부는 파괴적인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선택지가 없어 전면 봉쇄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면서 "코로나19 3차 확산에 맞서기 위해 전국적인 동원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초기부터 코로나19가 유행되면서 큰 피해를 보았던 이란은 전국단위 봉쇄조치만은 피해왔다. 경제난 속에 자국민들이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고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란 의료진은 더 이상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이란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면 봉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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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당국은 일간 사망자 숫자가 곧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란에서는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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