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10월 마지막주 기준 카드론 7550억달러(약 838조원)로 나타나

올 3분기 신규 카드 발급건수도 전년比 50%↓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비기회가 줄어들면서 미 소비자들의 카드지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10월 마지막주 기준 미 은행들이 보유한 총 카드대출은 7550억달러(약 838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4월 당시보다 1000억달러 가량 줄어든 규모다. Fed는 최근 한 달새 3주동안 카드대출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카드 지출 데이터 분석 회사인 트랜스유니언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외식과 영화에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카드 지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주정부 차원에서 제공되는 정부보조금, 주택담보대출 상환 유예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이를 카드론 상환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맷 코모스 트랜스유니언 리서치 부사장은 "최근 연휴를 전후해 카드 지출이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카드지출에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3분기 신규 신용카드 발급 건수 또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트랜스유니언에 따르면 올 3분기 신규 카드발급에 나선 미국인들은 860만명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50%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AD

카드론 감소로 미국 시중 은행들은 수익성에 직격탄을 입게됐다. 카드 부문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은 올 3분기 카드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그룹의 카드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 중 4분의 1을 차지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