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국내발생 엿새째 100명대…엄중한 위기상황"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일상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염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속도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말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째 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합하면 지난 주말 내내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 1차장은 "특정 집단이나 시설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던 과거의 감염 사례와 달리 최근에는 가족과 지인 간의 모임,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위주의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감염추세가 계속된다면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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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날 수도권과 강원도에 대해 거리두기 격상을 사전 예고했다. 박 1차장은 "수도권과 강원권뿐 아니라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다른 지역의 대응조치 상황도 논의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은 현재 상황을 엄중한 위기상황으로 인식해달라"고 호소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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