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독립 가시화, LG상사·하우시스 계열분리 전망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close 증권정보 001120 KOSPI 현재가 45,4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1.94% 거래량 142,584 전일가 46,3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X인터, 서울역 쪽방촌 찾아 플로깅 활동 LX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1089억원…전 분기 比 96.2%↑ LX인터내셔널, 정기주총서 구혁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와 LG하우시스 등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립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는 빠르면 연내 이사회를 열고 LG상사와 판토스, LG하우시스 등을 계열분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측은 분리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현재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계열분리되는 회사들은 구본준 고문이 가져간다. 구 고문은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형인 구 회장이 2년 전 사망하면서 조카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하자 구 고문의 계열 분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LG그룹이 작년부터 계열 분리 작업을 조금씩 준비해 오면서 구 고문의 독립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있었다.
LG상사는 지난해 LG그룹의 본부 격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분을 (주)LG에 팔고, LG광화문빌딩으로 이전했다. 또 구광모 회장 등 특수 관계인들은 2018년 말 보유하고 있던 LG상사의 물류 자회사 판토스 지분 19.9%를 모두 매각한 바 있다.
구 고문은 (주)LG 지분을 7.72% 갖고 있다. 구 고문은 1조원 가치인 이 지분을 활용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독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LG는 LG상사 지분 24.69%, LG하우시스 지분 30%를 가지고 있다. LG상사는 판토스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분리 대상인 LG상사, 판토스, LG하우시스 등의 매출은 LG그룹 전체 매출의 10%에 약간 못 미친다. 주력인 전자와 화학 등은 남겨두고 비주력 계열사 일부를 구 고문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계열분리를 마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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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는 "구본준 고문의 독립설은 몇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회사 규모로 봤을 때 LG상사나 LG하우시스가 분리된다고 해도 LG그룹 전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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