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대응 이끌지 않아…바이든, 지금 할 수 있는 일 한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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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비서실장에 내정된 론 클레인이 각 주와 지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클레인은 15일(현지시간) NBC 방송과 인터뷰 하며 "지금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바이든은 지난 9월 대선 후보 시절 행정부가 조치를 강화하지 않으면 미국이 매우 어두운 겨울로 향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지방 정부뿐 아니라 미국인들이 지금부터 취임식 때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통치 체계상 연방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보다는 코로나19 대응 전략의 대부분이 주와 지방정부에 있다는 사실에 근거한 요청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약속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차도 연방정부의 권한 밖이라는 지적이 많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현 행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이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리더십은 주와 지방 관리들한테서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바이든은 지금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상황을 바꾸기 위해 모든 미국인과 주, 지방 정부가 지금 당장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하는 것 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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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인은 "1월 20일에는 바뀌겠지만, 지금 당장 우리는 점점 악화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우려의 수위를 높였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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