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티 패션 ‘플리스’가 아니다…겨울 이지웨어로 급부상
플리스 불티, G마켓·옥션 등에서 최대 6배 판매 증가
패션 브랜드, 스타일 고려한 신제품 앞다투어 출시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플리스가 겨울 패션 아이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외출을 자제하면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가 선호되면서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0월 한달 동안 플리스 제품의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살펴본 결과, 최대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리스 중에도 조끼(36%), 재킷(19%), 맨투맨(520%) 스타일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옥션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도 플리스 판매량이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한 플리스 맨투맨 티셔츠가 230%로 가장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요즘 같은 날씨에 활용도가 높아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탁 등 관리가 용이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도 합리적인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패션 업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스타일 면에서도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펀딩&큐레이션 플랫폼 하고에서 베스트 상품에 오른 ‘얀13 더블 플리스 롱 점퍼’는 무릎을 덮긴 긴 기장으로 보온감을 극대화시킨 플리스 점퍼다. 롱패딩을 연상시키는 긴 기장에 모두 플리스 소재를 사용했으며, 후드까지 더해져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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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패딩과 플리스를 결합한 신조어로 ‘네파 패리스’ 제품을 출시했다. 양면 소재로 한 면은 다운재킷, 한 면은 플리스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이전보다 스타일리시함을 더욱 살려 넉넉한 후디 형태의 디자인도 선보였다. 노스페이스 역시 플리스와 숏패딩으로 활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디자인의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을 출시해 G마켓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하고 관계자는 “간절기부터 한 겨울까지 착용이 가능하면서 편안한 이지웨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플리스 외에도 조끼, 경량패딩 등의 제품이 초겨울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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