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뮤지컬 배우 배다해 스토커 특정…수사 진행 中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경찰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씨를 상습 협박한 20대 남성을 특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2일 A(26)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지난달 주거지인 전북 익산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배씨는 지난 9월 익명 고소 형식으로 상습협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등 5개 혐의로 성동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경찰은 수사를 벌여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며 상습적 협박을 일삼고 지방 공연장 숙소까지 알아내 찾아오곤 했다"면서 "변호사와 증거를 모으는 동안 신변보호 요청을 하고 신고를 해도 스토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는 절망했던 적도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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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시 힘을 내어 담대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면서 "한 이상한 사람의 잘못된 행위로 소중한 제 삶이 고통 속으로 빠져드는 일은 더는 용납하지 않기로 용기를 내고 있다"고 적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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