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후 달러대비 원화가치 4.9%↑…상승폭 주요국 4위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원화가치가 최근 한달 반 새 4.9%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10월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4.9%나 올랐다. 세계 13개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치 상승폭은 4번째로 컸다. 멕시코(8.8%), 남아공(7.0%), 인도네시아(5.9%) 다음이다.
원화가치는 미국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분기에 1.9%로 예상보다 크게 올랐고, 9월 경상수지도 102억1000만달러로 2018년 9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10월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0.30%로 9월과 같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AD
한편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나타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덕이다. 10월 외국인 주식투자는 13억8000만달러 늘며 3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채권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2억3000만달러 순유출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