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포럼’·‘협동조합’ ‥ 상생 협력적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혁신 이끌어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의 전공 수업이 진행중인 동의대.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의 전공 수업이 진행중인 동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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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의대(총장 한수환)에는 인공지능(AI)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연구센터가 있다.


이 센터는 올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등 큰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지능화 혁신을 이끌고 있다.

바로 ‘부산 인공지능 그랜드 ICT연구센터(정석찬 소장)’가 주연이다.


대규모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한 지역의 혁신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이 사업에 8년간 국비 150억원, 시비 15억원, 교비 22억 등 총 187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양·항만·물류 산업, 제조·로봇 산업, 의료·헬스케어 산업, 스마트시티 산업 등 4개의 지역 주력산업 분야와 연계해 진행된다.


동의대는 이미 지역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스마트IT제조기술 분야, 관광·컨벤션 분야, 한방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그리고 공공행정과 사회복지서비스 분야 등 4개의 특성화 분야를 선정해 자체적인 특성화 사업단을 신설했다.


지역 사회와 기업, 산업과 실을 쉽게 이어주는 실타래는 동의대 LINC+사업단(단장 이임건)이 맡고 있다.


이 실타래는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동의대 LINC+사업단의 대학혁신 사례 가운데 ‘지역사회’ 혁신 분야를 빼놓을 수 없다.


동의대 LINC+사업단은 상생에 기반한 협력적 지역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지역 문제 해결과 다(多)가치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구현해 지역사회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

동의대 LINC+사업단과 부산진구가 지난 6월 19일 동의대 본관 2층 회의실 개최한 ‘2020 부산진구 지역발전포럼’ .

동의대 LINC+사업단과 부산진구가 지난 6월 19일 동의대 본관 2층 회의실 개최한 ‘2020 부산진구 지역발전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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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는 이를 위해 지역발전포럼과 신발 소공인 협동조합 설립 추진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쌍방향 상생 역량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면 자생적인 지역 비전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


동의대 LINC+사업단은 2017년부터 부산진구, 동구와 운영해 오고 있는 지역발전포럼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


내부적으로 가진 R&D 역량을 지역을 위해 활용하기 위해 지역 네트워크가 중심이 된 지역발전포럼을 구성해 2017년부터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역 현안에 깊이 관계하는 다양한 영역의 포럼위원들과 함께 논의의 장을 열어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그 과제를 대학이 수행한 뒤 다시 지자체와 지역주민과 공유한다.


이런 ‘공정’은 현실적이고 효과성 있는 방안을 도출해 낼 수밖에 없다.


대학의 준비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방안을 찾고, 그것을 지자체에서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진행하니 지역 혁신 플랫폼이 한층 고도화 단계로 나가는 것이다.


동의대는 2017년 이후 14회의 포럼과 8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규모는 더 확대할 계획이다.


동의대는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공인특화지원센터(소장 목혜은)와 협력해 지역 신발 소공인 업체가 참여하는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조성 중인 수제화 거리를 협동조합을 통해 활성화하고, 신발 소공인들의 판로를 개척해 주는 차원에서 공동협업체를 구상하게 됐다.


동의대 LINC+사업단은 담당 지자체인 부산진구,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MOU를 체결한 뒤 지역 소공인들과 홍보영상콘텐츠 제작, 수제화 물품 후원 전달 등 지속적인 연계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협동조합 설립이 구체화되면 소공인들의 신발 관련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동의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에서 제품 판매 통로를 열어 지역 수제신발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과정은 당연해 보인다. 공동협업체를 통해 특색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동의대의 대학주도형 협동조합 설립 사례는 다양한 파생효과를 예고하고 있다.

동의대 LINC+사업단 이임건 단장.

동의대 LINC+사업단 이임건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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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LINC+사업단 이임건 단장은 “대학의 역량과 지역이 가진 자원과 커뮤니티를 결집해 발전 플랫폼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LINC+사업단은 지역 문제를 찾고 지역 자생적인 성장 동력이 가동될 수 있는 활성화 전략을 실현시켜 중장기적 차원에서 지역의 변화와 대학의 발전을 함께 끌어낼 계획”이라고 했다.


“일방향적인 산학관계를 개선해 지속 가능하고 동반성장 가능한 산학 운영체제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산학 공동체 협력 네트워크를 가시화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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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연계 사업도 확산되면 지역의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델을 대학이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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