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주변 ‘길거리 폭력배’ 특별단속…총 474명 검거, 22명 구속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경찰이 길거리 폭력배 특별 단속을 한 결과 40대·50대 등 중년층이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과자의 비율이 71.7%에 달하는 등 재범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방경찰청은 길거리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상습적으로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폭력배를 특별단속해 474명을 검거하고, 그중 2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영세 상인 등 이웃 주민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이들을 중점적으로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그동안 보복이 두려워 미신고된 범죄에 대해 경찰서별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해 피해 신고, 제보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특히, 단순 폭행 등 경미 사안에 대해서도 종합적·입체적인 수사로 엄정사법 처리했다.
화순에서는 지난 8월 상가에서 술값 외상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팔을 잡아 비트는 등 손님과 영세상인들 상대로 행패를 부리며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했다.
광양에서는 지난 6월부터 10월 초까지 시장에서 소주병을 깨뜨려 위협하고 영세 상인들을 폭행한 남성이 업무방해, 폭행, 재물손괴,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됐다.
순천에서도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복지센터나 주점 등을 돌며 행패를 부린 남성이 폭행,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됐다.
적발된 범죄유형을 보면 폭력행사가 62.8%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업무방해·재물손괴(14.2%), 공무집행방해(11%), 협박 등(6.5%), 무전취식(3.1%), 기타(2%) 순이었다.
연령대는 40대(28.7%), 50대(25.1%), 60대 이상(20.9%) 순이었으며 이들 474명 중 154명(32.5%)은 전과 1∼5범, 186명(39.2%)은 6범 이상이어서 재범률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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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질적, 악질적 폭력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지역주민과의 협력, 소통을 지속해서 강화해 공동체 치안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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