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누적확진자 1100만명...5단계로 세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오늘부터 시행
지속가능한 방역 체계 안착 위해 현행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시설 운영자·관리자 책임 강화되면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시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럽은 누적 확진자 1100만명을 넘어서며 그야말로 코로나19 비상 상황이다.
질병통제를 담당하는 독일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는 지난 4일 2만명에서 10명 모자란 1만9990명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선 같은 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5177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는 신규 확진자 2만8000명, 하루 사망자가 300명을 넘자 5일부터 전국적으로 야간통행을 금지했다.
또,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 병상이 부족해지자 열흘 안으로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독일로 환자를 옮겨 치료하기로 했다.
이 같은 확산세에 중국은 영국과 벨기에 국민의 입국을 다시 제한, 일본에선 지난 8월 이후 76일 만인 5일 하루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서며 누적 확진자가 10만5770명으로 늘었다.
대통령선거 개표과정을 진행 중인 미국에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만명을 돌파,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4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10만8389명이었고, 로이터통신도 10만259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는데 한 국가에서 하루에 10만명 이상의 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철로 접어든 우리나라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일상 속 감염에도 불구하고 통제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겨울철은 실내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이런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밀접, 밀폐, 밀집 ‘3밀’ 환경에서는 언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했던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구민 여러분의 걱정이 크셨을 텐데 아직 관련한 추가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구 확진자 현황
5일과 6일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73명이다. 372번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 가족이며, 373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각각 이날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받았다. 371번은 기침 등 증상으로 어제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다.
자가격리자 현황
이날 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964명, 이 중 해외입국자는 666명, 국내접촉자는 298명이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7만4273명, 5일 689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54명, 국내 거주자는 635명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 국내 세 개 업체 중 한 곳은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나머지 두 곳도 올해 안에 1상 시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두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된다. 다만, 적어도 현 시점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유일한 백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주시길 바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가능한 방역 체계의 안착을 위해 현행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7일부터 적용돼 시행된다.
시설 운영자·관리자의 책임이 강화되면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시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는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는데, 앞으로 강남구청장으로서 정부 방침에 보조를 맞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지역내에서도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대치2동주민센터 인근에 설치했던 긴급 선별진료소 운영이 6일 종료됐다. 최근 학교와 학원 등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수험생 자녀를 둔 구민 여러분의 걱정이 크실 텐데 5일까지 6506명의 학원강사가 검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두 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발견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대상자는 강남구보건소로 오셔서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강남구는 12월3일 수능 당일까지 모든 수험생의 건강안전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모든 교육기관 내에서 방역지침이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2차 대유행을 우려하면서 “이제는 100명이면 괜찮다” “타국보다 잘한다”는 인식들이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낮추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나 한 명 쯤이야’ 하고 방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큰 확산세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셔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코로나 블루’ 나아가 ‘코로나 레드’ 같은 새로운 사회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강남구는 구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드리기 위해 밀미리교 일대에 라이브카메라 4대를 설치,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양재천의 가을 풍경을 송출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