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대선, 美 증시에선 기술주·韓 친환경주 부활
바이든 당선 가능성 높아지면서 업종별 희비 엇갈려
급락했던 친환경주 반등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오주연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될수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에게 기울었던 승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로 옮겨가면서 국내외 증시에서는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 증시에서는 친환경, 바이오 등이 강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2390.55, 코스닥지수는 1.39% 오른 838.45를 각각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8,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8% 거래량 839,509 전일가 209,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왕년의 대장주가 돌아온다"…AI 타고 반등 노리는 네이버[클릭e종목] 쇼핑·광고에 AI 얹은 네이버 매출 최대…네버엔딩 성장세(종합) 네이버, AI 고도화로 매출 분기 최대…영업익 전년比 7%↑ )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66,000 전일대비 33,500 등락률 +14.41% 거래량 53,097,996 전일가 232,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노사 모두 설 자리 잃는다"…학계 "AI 경쟁 중 10조 날릴 판" 코스피, 장중 7400선 위로…'27만전자' 도달(상보) (1.71%),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601,000 전일대비 154,000 등락률 +10.64% 거래량 6,631,934 전일가 1,447,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장기성과급으로 94억 규모 자사주 수령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8000피도 충분…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1.80%)를 비롯해 2차 전지 관련주인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423,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1.28% 거래량 372,989 전일가 429,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2.15%),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98,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0.99% 거래량 813,564 전일가 705,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AI 인프라 확산에 광섬유 가격 상승…통신 업종으로 확장되는 수혜 흐름 "10조 싸들고 삼성행"…중국산 배터리 걷어낸 '벤츠의 선택', 수혜주 더 있다 [주末머니] 상승 전환 코스피, 6700도 터치 (3.70%)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80,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0.34% 거래량 102,714 전일가 1,485,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바이오 노사, 대표 회동 취소…"노사 통화 무단 공개"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코스피, 장중 7400선 위로…'27만전자' 도달(상보) (6.96%)와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4,700 전일대비 3,100 등락률 -1.57% 거래량 934,691 전일가 197,8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셀트리온 앱토즈마, 일본서 퍼스트무버로 출시 코스피, 사상 최고치 6600 돌파…코스닥도 상승세 (0.74%) 등의 바이오 관련주도 상승했다.
바이든 수혜주로 꼽히는 친환경 관련주들도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09830 KOSPI 현재가 48,1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3.61% 거래량 3,084,544 전일가 49,9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다면 제대로 잡아야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은 이날 장중 10.42% 오른 4만7150원까지 급등했다. 전일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소식에 11.85% 급락하며 4만1300원으로 떨어졌지만 낙폭을 크게 되돌렸다. 씨에스윈드(7.90%), 신성이엔지(7.61%), OCI(6.03%) 등도 상승했다.
반면 남북경협주와 미ㆍ중 분쟁 격화시 주목되는 희토류 관련주들은 크게 하락했다. 전일 장중 10.85% 올랐던 아난티 아난티 close 증권정보 025980 KOSDAQ 현재가 7,450 전일대비 190 등락률 -2.49% 거래량 1,862,539 전일가 7,64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남북경협주 강세 [특징주]북미 회담 가능성에 남북경협주 강세…코데즈컴바인 11%대↑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4%대 최저금리로...신용미수대환도 가능 는 이날 7.87% 하락했고, 유니온 유니온 close 증권정보 000910 KOSPI 현재가 4,545 전일대비 45 등락률 +1.00% 거래량 212,489 전일가 4,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美 희토류 재고 2개월치" 보도에…관련주 강세 [특징주]'中 대일 수출 금지'에 韓 희토류 관련주 급등 [특징주]미중 갈등에 희토류 관련주 급등…삼전·SK하이닉스 약세 과 유니온머티리얼 유니온머티리얼 close 증권정보 047400 KOSPI 현재가 1,845 전일대비 89 등락률 +5.07% 거래량 2,591,085 전일가 1,756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美 희토류 재고 2개월치" 보도에…관련주 강세 [특징주]'中 대일 수출 금지'에 韓 희토류 관련주 급등 [특징주]미중 갈등에 희토류 관련주 급등…삼전·SK하이닉스 약세 은 각각 19%, 17%의 급락을 보였다. 전일 장중 27~29%씩 급등했던 종목들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에 무게를 실으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34% 오른 2만7847.66에, S&P500 지수는 2.20% 상승한 3443.44에 장을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590.78로 3.85% 급등했다. 기술주의 급등은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며 블루웨이브 카드가 대선 시나리오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IT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행하기 어려운 구도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공화당이 상원 과반수를 유지할 것으로 확실시되며 국채 매수세도 확대됐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2.5bp(1bp=0.01%포인트) 떨어진 0.773%에서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전날까지만해도 블루웨이브 시 민주당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인 0.9%선까지 치솟은 상태였다.
국채 금리 하락속에 주요 은행들의 주가도 3~5% 급락세를 보였다.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10%에 가까운 폭락세를 보였다. 금 선물은 4영업일만에 반락했다. 매도세가 강해지며 12월물 기준으로 전날대비 0.7% 낮은 온스당 1896.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96% 오른 39.15달러에 움직였다.
원ㆍ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7원 내린 1130.0원에 출발해 1128.3원까지 떨어졌다. 1120원대로 낮아진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달러 약세 기대감이 높아진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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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금융ㆍ외환시장에서 미국 대선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미국 대선 리스크가 상당부분 우리 금융시장에 선반영돼 있고 미국의 완화적 통화ㆍ재정정책의 큰 틀은 유지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는 등 과거 미 대선에 비해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당선자 확정 이후 신속한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견해인 만큼 침착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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