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美-이란 협상 진전 보도에 일제히 상승 출발
국제유가 모두 급락 중
AMD 1분기 실적 예상 상회
미국과 이란이 종전과 관련해 한 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MOU) 작성을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6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41포인트(0.86%) 오른 4만9723.66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3.95포인트(0.73%) 상승한 7313.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1.49포인트(0.80%) 뛴 2만5527.87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에 근접했으며, 한 페이지 분량의 MOU 작성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MOU에는 우라늄 농축 일정 기간 중단, 이란 제재 일부 해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만약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고,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강도로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곧이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밝혔다. 이란 전쟁 발발 후 양측이 가장 합의에 근접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심리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줄이면서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5.64% 하락한 96.49에 거래 중이다.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5.95% 떨어진 103.3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기업 실적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기업인 AMD는 1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2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발표하자 주가는 16%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엔비디아 2.12%, 알파벳 1.59%, 브로드컴 1.9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애플 0.89%, MS 1.04%, 테슬라 0.42%, 메타 0.56%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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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캐피털 마켓츠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인 로리 칼바시나는 "불안의 벽을 넘어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고 CNBC에 밝혔다. 이어 "AI 관련 거래로 인해 기업 실적 전망치가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지금 시장이 과열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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