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커지면서 주가 급등락
시장경고·예방조치 전주 대비 늘어

3Q 실적발표 시즌…한국거래소, 급등락 종목 집중 감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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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급등락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를 집중 감시한다.


한국거래소는 4일 내놓은 '시장감시 주간 브리프'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30일(5거래일) 동안 시장경보 조치 건수는 총 51건(투자주의 44건, 투자경고 7건)이다. 전주 45건(투자주의 32건, 투자경고 3건) 대비 13%가량 늘었다.


투자주의는 주로 투자경고지정해제(11건), 투자경고 지정예고(8건),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8건) 등의 사례가 차지했다. 투자경고는 대부분 정치테마주가 대상이었다. 거래소 측은 "주요포털 증권게시판,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 테마키워드로 정치인 관련주가 다수 적출됐다"고 설명했다.

서면·유선 경고 등 예방조치도 104건으로 전주 79건 대비 31.6% 증가했다. 지난해 주당 평균 85.7건보다도 21.3% 가량 높은 수준이다. 변동성 증가에 따른 주가 급등락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주요 사례로는 투자경고종목에서 동일인이 수개의 회원사에 개설된 계좌로 고가매수호가(최우선호가 대비)를 450여회에 걸쳐 분할해 제출하면서 주가 상승을 유도한 '시세 관여' 행위가 적발됐다. 동일 가격의 매도 및 매수호가를 번갈아 반복 제출해 서로 체결시키는 가장·통정성 매매 행위도 발견됐다.


시장감시 조치는 4건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미공개정보 이용(호재성 공시전 선취매 후 주가상승 이후 매도 및 악재성 공시전 대량매도로 손실을 회피), 부정거래(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한 부정거래 의혹) 등의 사례가 확인됐다. 거래소 측은 해당 종목에 대해 추가 심리 후 감독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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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3분기 실적발표 임박에 따른 급등락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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