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사 3분기 호실적…기술수출·코로나 덕봤다
셀트리온 영업익 80%대↑·삼바 1조 클럽 '눈앞'
GC녹십자 백신 매출 ↑…역대 최대 분기실적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조현의 기자] 올해 3분기 주요 제약ㆍ바이오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기술수출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놨다. 특히 독감 백신 등을 주로 취급하는 업체는 최대 실적을 내놨고, 코로나19 상황으로 각 기업들이 행사를 줄이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비용이 감소,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 램시마SC· 美 트룩시마 매출 확대
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5,100 전일대비 4,600 등락률 +2.41% 거래량 701,802 전일가 19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19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대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에 대한 증권사 컨센서스는 4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매출 확대와 미국에서의 트룩시마 점유율 증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램시마SC는 지난 7월 유럽에서 IBD(염증성 장질환) 적응증을 획득했는데, 기존 류머티즘 관절염 외 추가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테바사의 편두통치료제인 아조비 공급계약을 1156억원 규모로 체결하면서 3분기 5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추가로 잡힐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은 비용 감소로 이어지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각종 행사비 등을 감소하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비용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 3분기 누적실적 지난해 뛰어 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49,000 전일대비 39,000 등락률 +2.77% 거래량 75,777 전일가 1,41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문건 유출' 비판하던 삼성바이오 노조위원장, 내부 문건 유출로 고발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2026 PEGS 보스턴' 참가 는 올해 1조 클럽 입성이 가능해졌다. 삼성바이오는 올 3분기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39% 증가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 영향으로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ㆍ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뛰어넘으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말에는 미국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샌프란시스코에 61만2000평 규모의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열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창사 이후 첫 해외 진출이다. 내년엔 미국 동부와 유럽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8월 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말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 2500여개 밀접한 바이오 산업 탄생지에 거점을 마련하게 되면서 향후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C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44,800 전일대비 6,600 등락률 +4.78% 거래량 109,500 전일가 138,2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MOU 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比 46.3%↑ GC녹십자, 짜먹는 소화제 '백초시럽플러스' 10㎖ 출시 는 3분기 백신 사업 매출이 크게 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내놨다. 주력 부문인 백신 사업이 선전하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년 치를 상회하는 규모로, 6년 만에 분기 최대치다. 매출은 14.5% 증가한 419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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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 유한양행 유한양행 close 증권정보 000100 KOSPI 현재가 89,400 전일대비 4,700 등락률 +5.55% 거래량 632,965 전일가 84,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유한양행, 렉라자 유럽 출시 마일스톤 3000만달러 수령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백일장·사생대회' 16일 개최 유한양행 공식몰 '버들장터', 오픈 3주년 기념 고객 감사 프로모션 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1% 증가한 2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6% 늘어난 4166억원이다. 종근당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5%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7.5% 늘어난 3575억원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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