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코로나 셧다운’ 막기 위해 17억 쏜다
항만현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컨’ 부두 근로자 대기실 확충 건설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운영사를 지원해 근로자 대기실을 조속히 확충키로 했다.
BPA는 항만 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의 중단없는 운영을 위해 이같은 지원 결정을 내렸다.
이번 지원은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으로 전체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의 약 78%를 담당하는 부산항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셧다운’되는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BPA가 ‘컨’부두 운영사의 대기실 건축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항은 24시간 운영되는 ‘컨’터미널 현장의 근로 특성상, 수십명의 근로자들이 휴식과 대기를 위해 대기실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면 연쇄 확산으로 국가기간시설인 항만 전체 운영이 마비될 수도 있다.
그동안 근로자 대기실의 분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물동량 감소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컨’부두 운영사로선 신규 시설투자에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컨테이너부두 연간 임대료에서 최대 약 17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대기실 확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가 건축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컨’터미널 운영사는 터미널 현장에 맞춰 이동식 컨테이너 하우스 도입, 유휴건물 리모델링, 신규건물 건축 등 대기실 확충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객, 배후단지 입주기업, 하역업체 등 다양한 연관산업체에 총 336억원(2020년 9월 기준)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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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찬 사장은 “무역항의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항만현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365일 24시간 멈춤 없는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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