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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뉴모빌리티 시대 선도"…미래차 철강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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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최정우 회장 기조 연설자로 나서…코로나 이후 메가트렌드 분석
"뉴모빌리티 시대,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최정우 포스코 회장 "뉴모빌리티 시대 선도"…미래차 철강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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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포스코가 전기차, 수소차, 무인자동차 등 미래차에 접목할 철강 신소재 개발과 친환경 기술을 통해 '뉴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27일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 새로운 10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뉴모빌리티'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글로벌 철강업계와 공유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철강산업의 메가트렌드를 ▲뉴 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탈 탄소화 ▲탈 글로벌화로 정의했다. 최 회장은 이 중에서도 특히 철강업계가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강업계가 철강의 높은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초경량 고강도 차체 및 샤시 소재 개발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수소전기차의 핵심인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금속분리판 소재, 전기차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가스틸, 친환경 무방향성 전기강판 등 미래차 소재를 타깃으로 한 철강 제품을 집중 개발해 왔다.


포스코는 자동차 강판 뿐아니라 현재 계열사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대기업 가운데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곳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배터리 소재 사업은 포스코의 신성장동력으로, 최 회장 취임 후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최 회장은 또 '디지털 제철소' 구현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철강업계의 최종 목표는 제철소의 설비 및 공정 데이터 바탕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설비와 공정 제어가 이뤄지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제철소' 구현이 돼야한다"고 진단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2고로 스마트화를 시작으로, 포항 3고로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했다. 최근 개수를 마치고 가동을 시작한 광양제철소 3고로도 인공지능 용광로로 탈바꿈시켰다.


이와함께 최 회장은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공정상 부득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철강공정 부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더욱 고민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수소에 기반한 철강공정의 탈탄소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 회장은 수소시대 도래에 글로벌 철강업계가 공동 대응하자는 내용의 '그린 스틸 이니셔티브(Green Steel Initiative)' 추진도 제안했다. 주요 철강사들간 탄소 저감 기술 협업과 정보 공유를 골자로 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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