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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 주식 발행 전월 比 49.1%↑… "카카오게임즈 IPO 영향"

최종수정 2020.10.28 06:50 기사입력 2020.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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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식·회사채 17조2834억원
기업공개·유상증자 각각 466%↑·59%↓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지난달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이 전달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에선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기업의 기업공개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 주식 발행 전월 比 49.1%↑… "카카오게임즈 IPO 영향"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은 자본시장에서 총 17조2834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과 비교하면 2조1507억원이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 주식 발행 전월 比 49.1%↑… "카카오게임즈 IPO 영향"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는 8129억원(20건)으로 전월 대비 2677억원(49.1%)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늘었고, 유상증자 실적은 감소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총 12곳으로 전월보다 466.3% 늘어난 6371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카카오게임즈(3840억원)의 규모가 가장 컸다. 이외에도 파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비비씨, 박셀바이오, 넥스틴 등이 상장했다.


유상증자에 나선 기업은 총 8곳으로 전월보다 59.4% 줄어든 175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선 한창, 비비안, 마니커가 유상증자에 나섰고 코스닥시장에선 크루셜텍, 한국유니온제약, 케이엔더블유,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등 4곳이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달 기업 주식 발행 전월 比 49.1%↑… "카카오게임즈 IPO 영향"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4705억원으로 전월 대비 12.9%(1조8840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모두 발행이 늘었다. 일반 기업들의 공모를 통해 발행한 회사채는 3조7600억원(37건)으로 전월 대비 138%가량 많아졌다. 지난달 기업들은 차환자금으로 2조2585억원을 발행하는 등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발행을 늘렸다. 등급별로 보면 A등급 이하의 채권 발행이 지난달 보다 많아졌다. 전달엔 BBB와 BB등급 이하의 발행이 전무했지만, 9월엔 각각 500억원, 150억원어치 채권이 발행됐다.

금융회사들의 금융채 발행 실적은 전월 대비 1% 늘어난 11조1240억원으로 총 196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발행이 줄었지만, 증권사와 신용카드사 중심으로 채권 발행량이 늘면서 기타금융채 부문의 발행이 늘어났다. 금융지주채는 전달 대비 20.8% 감소한 9500억원(6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채는 3조4180억원(17건)으로 전달 대비 15% 줄었다. 시중은행은 3조18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5% 감소했고, 지방은행은 15% 늘어난 2300억원으로 추산됐다. 기타금융채는 6조7560억원(173건)이 발행돼 전달(5조7917억원)보다 16.6% 늘었다. 증권사와 신용카드사를 중심으로 각각 전달보다 1조4200억원, 750억원 늘었다.


지난달 말 회사채 잔액은 559조7909억원으로 전월보다 0.6%(3조3122억원)증가햇다. 회사채는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많이 늘어나며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선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모두 발행이 커지면서 전달보다 12% 늘어난 124조7576억원으로 나타났다. CP는 총 38조9241억원이 발행돼 전월보다 18.2%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총 85조8335억원으로 전월 대비 9.4%가량 늘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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