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저녁 7시경 배럿 지명자 인준 통과 확정적
백악관내 코로나19 감염 재현 우려
바이든,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해야" 비판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 대법관 지명자의 상원 승인 직후 백악관에서 취임 행사를 예고했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배럿 지명자의 선서식이 이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 참석하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저녁 오후 7시 미 상원은 배럿 지명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화당이 다수를 점한데다 배럿에 대한 인준에 반대했던 의원 중 일부도 입장을 바꿔 인준 통과는 확실시 된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배럿 지명자 인준 처리로 연방 대법원이 보수 6대 진보 3의 절대보수 성향으로 돌아서는 것과 관련 "나는 대법관 정원 확대의 큰 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측은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될 경우 연방 대법관 정원 확대를 통해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바이든은 특히 앞서 배럿의 지명식이 백악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출발점이 됐다는 것을 지적하며 "선서식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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