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 11월 중 설계 마무리, 연말까지 리트코와 계약 맺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작 2022년까지 지하철 미세먼지 50% 절감 계획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오른쪽)이 군자차량기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오른쪽)이 군자차량기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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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지하철 내 미세먼지 저감 장치(집진기) 설치 공사가 본격화된다.


22일 서울시교통공사(사장 김상범)에 따르면 서울시가 2022년까지 지하철 미세먼지를 50% 줄이기로 한 계획에 따라 지하철공사내 미세먼지 집진기 설치 작업을 본격화한다.

공사는 다음달 중 설계를 마무리 하고 발주를 내 사업 선정사인 리트코와 연말까지 계약을 완료,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사 황 모 팀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그동안 지하철 터널 미세먼지 집진지 설치를 위한 업체 선정 이후 탈락 업체들이 이의 제기를 해 서울시 감사를 벌인 결과 문제가 없는 데다 소송도 2심까지 무죄로 판명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방향 집진기 사업(터널 환기설비 집진효율 개선)은 지난해 12월부터 2022년12월까지 국비 180억 원, 시비 420억 원 등 총 사업비 600억 원을 들여 지하철 본선(터널)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기구 내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절치하는 내용이다.


올해 사업비는 300억 원, 내년은 300억 원이다. 올들어 목동역, 서대문역, 버티고개역 등 지하철역 터널 내 19곳에서 지난달까지 시범사업을 해본 데 그쳤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45곳에 설치해 210억 원을 집행해야하지만, 교통공사는 특혜시비가 불거져 감사로까지 이어지자 90억 원만 집행, 아직까지 발주 계약을 하지 않았다.


특히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이권개입을 하기 위해 발주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 교통공사 임원들이 탈락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에 편법으로 취업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사 주요 관계자는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사업이 늦어질 것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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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코 고위간부는 "올 4월28일 선정된 이후 아무런 진도가 나가지 않아 중소기업으로서 자재 준비 등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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