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의원, AR글래스 시연하며 투자 필요성 강조
유튜브·카카오톡 실행 장면 직접 시연
작년 '홀로렌즈' 대비 20분의 1 가격

[2020국감]국감장에 'AR 글래스' 등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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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장에 AR글래스가 등장했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감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LG유플러스가 판매하는 AR글래스인 'U+리얼글래스'를 착용하고 화면과 연결해서 직접 시연했다. 영화 킹스맨에서 AR 안경을 착용하고 가상의 아바타들이 회의에 참여하는 장면도 국감장에 방영됐다. 이 제품은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 출시한 기기로 중국의 AR전문기업인 엔리얼이 개발했다.

박 의원은 U+ 리얼글래스를 착용한 후 기기에 비치는 화면을 국감장 모니터와 연결해 직접 시연했다. 그는 "이걸 켜놓고 화면 위치 옮기고 100인치까지 늘릴 수 있고, 차나 집 안에서도 마음대로 볼 수 있다. 유튜브나 카카오톡도 실행할 수 있다. 현실과 세상을 바꾸는 기기인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작년에 가져왔던 MS의 홀로렌즈가 인터넷에서 600만원 판매되고 있지만 이번에 가져온 제품은 69만원대인데 이통사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30만원대에 구입 가능해서 가격이 20분의 1"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이원욱 위원장은 "가격이 30만원대까지 낮아졌는데 박 의원이 과방위원들에게 하나씩 선물해주면 좋을 것"이라며 "피감기관에도 선물하시면 기술 발전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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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AR글래스 'U+리얼글래스' 시연 장면

LG유플러스의 AR글래스 'U+리얼글래스' 시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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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AR 헤드셋 '홀로렌즈'를 가져와 AR·VR 산업과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영화보다 30년 먼저 우리앞에 와있다. 작년 국감에서도 AR과 VR 등 콘텐츠가 미흡하다는 문제를 촉구했지만 어느 부분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내 AR과 VR 시장 규모는 올해 4조원, 내년은 8조원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는 민간 투자규모가 4조~6조원인데 우리는 5000억~6000억원에 불과하다. 적극적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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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5G 기반 실감 콘텐츠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고 디지털 뉴딜에서도 AR과 VR 과제가 포함됐다"며 "정부가 상암에 3D 실감 콘텐츠 스튜디오를 만들었는데 중요한 분야인만큼 열심히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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