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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A 2018 '글로벌 역량' 평균 점수 OECD 보다 韓 35점 높아

최종수정 2020.10.22 18:00 기사입력 2020.10.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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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평가 영역으로 최초 도입
여학생 평균 점수 남학생 보다 높아

글로벌 역량 관련 공개 질문 (제공=교육부)

글로벌 역량 관련 공개 질문 (제공=교육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하는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PISA) 2018 에서 '글로벌 역량' 인지적 평가 평균 점수가 전체 평균 점수 보다 35점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이러한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 2018에서는 만 15세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 평가와 더불어 글로벌 역량을 혁신적 평가 영역으로 추가해 최초로 평가했다. 글로벌 역량이란 세계적 및 상호 문화적 사안을 설명하고 서로 다른 관점과 시각을 이해하며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집단 웰빙(Well-being)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행동하는 능력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역량이다.


설문과 인지적 평가를 통해 측정됐으며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 2018에 참여한 79개국 중 학생 설문은 66개국, 인지적 평가는 27개국이 참여했다.


그 결과 글로벌 역량 인지적 평가에 대한 평균 점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509점을 얻어 27개 참여국 전체 평균 474점보다 35점 높았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국제본부는 "글로벌 역량은 다차원적이고 복합적이기에 순위 없이 국가별 평균 점수만 산정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여학생의 평균 점수는 518점으로 남학생 500점 보다 높았으며 27개국 중 1개국을 제외하고 여학생의 평균 점수가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평균 점수차는 26점이다.


타인의 관점 이해 능력 평균 보다 높아
다른 문화 학습에 대한 흥미는 낮아

이번 조사는 전체 4개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지는데 ▲지역적·세계적 그리고 상호문화적 사안 설명하기 ▲타인의 관점과 세계관을 이해하고 인정하기 ▲문화 전반에 걸쳐 개방적이고 적절하며 효과적으로 상효작용에 참여하기 ▲집단의 웰빙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행동하기 등이다. 3번째 문항은 인지적 평가 없이 설문으로만 진행됐다.


구체적 결과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자기효능감 지수는 OECD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이란 행동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뜻하다. 반면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 지수는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타인의 관점과 세계관을 이해하고 인정하기 평가에서는 설문을 통해 살펴본 평가에서는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 다른 문화권 사람에 대한 존중, 이민자에 대한 태도 지수는 평균 보다 높았지만 다른 문화 학습에 대한 흥미, 인지적 적응성은 평균보다 낮았다.


'상호문화적 의사소통에 대한 인식' 지수는 0.4로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집단 웰빙 등에 관한 설문 결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주체성 지수는 0.5로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 자료를 토대로 심층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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