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따라 다녔더니 바다의 역사가 깨알처럼 쏟아지네”
부경대, ‘부산, 인문 바다에 빠지다’ 프로젝트 인기
HK+사업단, 12월까지 인문학프로그램 53회 개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인문학’과 ‘바다’가 만나는 상상을 해보셨나요?
한 대학이 바다도시 부산을 접목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가동해 인기를 끌고 있다.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의 인문학과 바다를 접목한 ‘2020 부산인문프로젝트: 부산, 인문 바다에 빠지다’가 그것이다.
부경대 HK+사업단과 부산인문연대 등 대학, 연구소, 인문학 관련 단체 등 21곳이 참여하고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포럼, 체험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풀어놓고 있다.
지난달 21일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15일까지 모두 53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각 프로그램은 소수의 인원만으로 진행돼 지금까지 8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의 ‘지하철 따라 부산역사를 걷다’는 부산 지하철을 중심으로 부산의 근현대사를 배우는 인문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3일 ‘동래의 역사적 흔적을 걷다(수안역)’와 지난 7일 ‘부산 수산의 역사, 해수욕장과 자연을 걷다(오시리아역)’가 열렸다.
다음 달부터 ‘구포왜성과 감동창의 역사를 걷다(덕천역)’, ‘대동아전쟁과 일제포진지를 걷다(경성대·부경대역)’, ‘종교 성지 탐방과 회동수원지를 걷다(두실역)’ 등 탐방이 이어진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정신분석 전문가가 바라보는 코로나 블루’ 강연이 열린 데 이어 오는 28일 ‘시니어, 유튜브와 알고리즘에 대해 배우다’, 내달 4일 ‘어르신! 같이 게임해 보실래요?’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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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기 위한 ‘부산인문토크’, 부산의 역사와 생선회, 선박, 어촌 등 바다 전문가들을 만나는 ‘해양인문학’, 인문학습에 대한 문제를 공유해보는 ‘부산인문포럼’ 등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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